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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뛴 맨유, 승부차기 끝 아스널 꺾고 FA컵 32강 진출
10명 뛴 맨유, 승부차기 끝 아스널 꺾고 FA컵 32강 진출
botv
2025-01-13 10:25


맨유는 1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FA컵 3라운드에서 아스널과 전·후반 1-1로 비긴 뒤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시즌 이 대회 챔피언인 맨유는 힘겹게 2연패를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맨유가 이번 시즌도 FA컵 정상에 오르면 아스널(14회)과 함께 역대 최다 우승 공동 1위가 된다.

반면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위에 올라 있는 아스널은 안방에서 13위 맨유에 덜미를 잡혔다.

맨유는 후반 7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후반 16분 디오구 달롯이 거친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며 위기에 빠졌다.

결국 2분 뒤 아스널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아스널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의 왼발 슈팅이 맨유 골키퍼 알타이 바이은드르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넘어갔고, 맨유 골키퍼 바이은드르가 또 한 번 영웅이 됐다.

맨유가 키커 5명이 나와 모두 성공한 사이 바이은드르가 아스널의 두 번째 키커인 하베르츠의 슈팅을 막아냈다.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엄지성이 선발로 뛴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스완지시티는 FA컵 3라운드에서 EPL 팀인 사우샘프턴에 0-3으로 완패해 탈락했다.

엄지성은 후반 34분까지 뛰었으나, 공격포인트에 실패했다.

이밖에 EPL 팀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4부리그 소곡 브롬리를 3-1로 꺾었다.

또 EPL 입스위치 타운은 3부의 브리스틀 로버스를 3-0으로, 크리스탈 팰리스는 3부의 스톡포트 카운티를 1-0으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