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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SON 토트넘 떠난다"→"적절한 제안 오면 방출할 것"...'리빙 레전드' 손흥민, 10년 헌신 물거품 위기+"영입 원하는 구단 많을 것"
대충격! "SON 토트넘 떠난다"→"적절한 제안 오면 방출할 것"...'리빙 레전드' 손흥민, 10년 헌신 물거품 위기+"영입 원하는 구단 많을 것"
botv
2025-01-13 08:20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는 12일(한국시각) '손흥민이 최근 계약 연장 발표에도 결국 팀을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소식은 팬들의 분노로 이어졌다. 전 토트넘 스카우트였던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경로를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그때까지 남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1월에 이적할 가능성은 낮아도, 적절한 제안이 오고 손흥민이 반등하지 못하면, 올해 여름 손흥민과의 관계를 끊을 가능성이 있다. 영입하려는 팀은 부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정말 감사한 일이다. 나는 이 팀과 이곳에서 보낸 시간들을 사랑한다. 거의 10년을 이곳에서 보냈다. 1년 더 계약을 연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 어려운 시간을 겪으며, 독일 무대 복귀까지 고민했지만, 인내의 결과는 엄청난 성장이었다. 2년 차부터 본격적으로 토트넘 주축으로 자리 잡은 손흥민은 올 시즌까지 무려 10시즌을 토트넘에서 보내며 구단의 리빙 레전드로 성장했다. 손흥민은 이러한 시간들의 소중함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이 겪고 있는 부진에 대해서도 반등 의지를 다졌다. 그는 "때론 힘들고 부담도 되지만 스스로에게 늘 그런 것을 요구해야 한다. 힘든 시간이 올 때도 다시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지금 다시 올라갈 시간이다. 나쁜 시간이 있으면 좋은 시간이 반드시 온다"고 덧붙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리버풀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연장 소식에 대해 "정말 잘된 일이다. 그는 이미 이 팀에서 탁월한 커리어를 쌓았다. 지난 10년간 큰 역할을 해왔다. 클럽과 EPL에 큰 영향을 미쳤다. 토트넘에서의 커리어를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토트넘 전담기자도 잔류를 전망했다. 영국의 풋볼런던 소속 토트넘 전담 기자 알래스디어 골드 기자는 지난해 10월 손흥민의 재계약 관련 질문을 받자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옵션이 있다. 이는 작업할 시간이 조금 더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나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경기장 안팎에서 중요하게 여기기에 예측 가능한 미래에서 손흥민과 함께 있기를 원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손흥민도 구단에서 레전드라는 칭호를 정당화하고 싶어 한다. 무언가라도 우승하면서 말이다"라고 재계약을 전망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재계약 불발 소식과 함께 모든 것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영국의 TBR풋볼은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재계약 협상 계획이 없다고 전달했다. 손흥민 측은 구단의 결정에 충격을 받았다'라며 '손흥민과 그의 캠프는 토트넘과의 새로운 계약에 대해 협의했었고, 양측 모두 계약 연장에 대해 긍정적이었으나 구단 측이 돌연 태도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연장 옵션, 재계약 모두 토트넘은 침묵하고 있기에 손흥민의 거취와 선택에 더욱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여러 팀이 손흥민의 이름과 엮이며 관심을 모았다. 시작은 바르셀로나와 맨유,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었다. 스페인의 엘나시오날은 '데쿠 디렉터가 토트넘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데려오기 위한 영입을 협상 중임이 확인됐다. 그들은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스타 선수들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손흥민이다'라고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을 보도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은 맨유의 유력한 타깃이다'라며 '맨유는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유력한 영입 대상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세계적인 선수라고 평가한 손흥민은 맨유 팬들로부터 분명 환영받을 만한 선수일 것이다'라고 맨유 이적설을 전했다. 이외에도 레알 마드리드도 관심이 등장했었다.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 잔류를 위해 엄청난 제안도 거절한 바 있다. 미국 CBS스포츠 벤 제이콥스 기자는 지난해 여름 당시 손흥민의 제안에 대해 '손흥민이 사우디 리그 알이티하드로부터 4년 동안 매 시즌 3000만 유로(약 433억) 수준의 연봉이 포함된 계약을 제안받았다'라며 무려 총 연봉 1700억이 넘는 제안을 받았었다고 밝혔었다. 손흥민은 이를 거절하고 토트넘에 잔류했다고 알려졌다.

손흥민의 헌신에도 토트넘은 그를 처분할 계획까지 꿈꾸고 있다. 손흥민을 향한 토트넘의 태도가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