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부주장 로메로가 클럽 운영에 대해 비난했다.
로메로는 11일 스페인 매체 텔레문도데 포르테스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매년 경쟁력을 높이고 있고 리버풀도 선수단을 강화한다. 첼시도 선수단을 강화한 후 올 시즌 결과를 보고 있다"며 "그것이 바로 따라야해 할 것들이다. 토트넘은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고 토트넘 이사회가 그것을 깨닫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로메로는 "지난 몇 년 동안 항상 똑같았다. 먼저 선수가 바뀌고 그 다음에는 코치진이 바뀌었다"며 토트넘의 선수단 구성 변화가 계속되는 것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로메로는 매우 감정적이었다. 로메로는 팀을 돕고 싶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그렇게 할 수 없었다"며 "로메로는 클럽의 리더이자 성공에 열정적이지만 그것을 표현한 방식은 올바른 방식이 아니었다. 나는 로메로와 대화를 나눴고 공개적으로 말한 것에 대해 로메로가 사과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케인이 팀을 떠난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과의 재계약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투더레인앤백은 11일 토트넘 전직 스카우터 출신 브라이언 킹이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해 언급한 것을 소개했다. 브라이언 킹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설을 만들어냈다"고 비난한 후 "토트넘은 2개월 전에 손흥민의 계약 연장을 정리해야 했다. 2개월 전에 그렇게 했다면 이런 루머들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손흥민의 미래는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이미 결정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이 맨유로 이적하고 싶어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미 했어야 할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았고 문제를 발생시켰다. 그런 점이 손흥민에게 불확실성을 초래했다. 손흥민은 이미 재계약이 정리될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왜 지연이 발생했나"라며 의문을 가졌다.
손흥민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유 등 다양한 클럽 영입설로 주목받았다. 손흥민의 이적설이 지속되는 가운데 영국 매체 팀토크는 10일 '맨유는 1월 이적시장 기간을 통해 오시멘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이 오시멘을 대체하기를 원한다'고 언급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지난 9일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의 보도를 인용해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1월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게 손흥민 이적을 제안해 상황을 테스트해 볼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스퍼스웹은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이 1월 이적시장에서 이적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계약서 작성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글로벌매체 비인스포츠는 7일 '겨울 이적시장이 다가오면서 소문이 늘어나고 놀라운 루머들이 헤드라인을 장식하기 시작했다'며 '가장 눈길을 끄는 소문 중 하나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과 관련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이미 손흥민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의 승인을 받아 겨울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영입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