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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드디어 팀 정했다'... 17년 만에 프랑스 복귀 예정→"그린우드와 재회한다"
'포그바, 드디어 팀 정했다'... 17년 만에 프랑스 복귀 예정→"그린우드와 재회한다"
botv
2024-12-12 19:51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폴 포그바가 프랑스 리그앙 팀인 마르세유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1일(한국 시간) "폴 포그바는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와 재회할 수 있는 프랑스의 최고 명문 팀인 마르세유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앞서 16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유벤투스 축구 클럽과 폴 포그바는 2024년 11월 30일부터 발효되는 스포츠 퍼포먼스 계약 해지에 상호 합의했음을 발표한다"라고 공식화했다.

포그바는 2023년 8월 우디네세와의 세리에 A 경기 후 도핑 테스트에서 적발되어 당초 4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었다. 이후 항소에 성공한 포그바는 출전 금지 기간이 18개월로 단축되어 3월부터 경기에 복귀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티아고 모타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포그바의 유벤투스 생활도 막을 내렸다.



유벤투스는 현재 상호 합의에 따라 포그바와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유벤투스의 공식 발표는 빠르게 진행됐다. 유벤투스는 "구단은 포그바의 프로 선수로서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포그바는 이제 도핑 금지 기간의 마지막 달에 접어들고 있다. 유벤투스와 상호 계약 해지 후 자유계약선수가 된 포그바는 프랑스 클럽 마르세유로의 이적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포그바의 전 맨유 동료였던 파트리스 에브라는 앞서 포그바의 마르세유 이적을 지지했고, 현 마르세유의 선수인 아드리앙 라비오도 내년에 포그바를 팀에 합류하도록 초대했다.



포그바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마르세유가 포그바의 출전 금지가 끝나면 자유계약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포그바 본인도 이적에 열려 있다고 보도했다. 클럽 소유주인 프랭크 맥코트는 유로 2016에서 포그바의 활약을 지켜본 이후 그의 팬이 되었으며, 포그바와 계약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는 아직 자신의 향후 계획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미국 MLS 클럽과 사우디 프로 리그 팀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포그바가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를 돌아 고국인 프랑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전 맨유 동료 메이슨 그린우드와 재회할지 여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지난 시즌 리그앙 8위를 기록하며 최악의 부진에 빠졌던 마르세유는 시즌을 앞두고 데 제르비 감독과 계약한 후 원래의 마르세유로 돌아와 이번 시즌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365스코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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