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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2달 전에 계약 체결했어야지!" 토트넘이 이적설 일축 시킬까? '1년 옵션 연장 후 2년 재계약 추진'
"손흥민과 2달 전에 계약 체결했어야지!" 토트넘이 이적설 일축 시킬까? '1년 옵션 연장 후 2년 재계약 추진'
botv
2024-12-12 15:44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의 이적설을 토트넘 홋스퍼가 잠재워줄까?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 웹'은 10일 "손흥민의 에이전트는 스페인 클럽에 이적을 요청했다거나 튀르키예 무대로 진출할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직 토트넘과 대화가 끝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그동안 토트넘과 계약 연장이 지지부진하면서 이적설이 제기됐지만, 잔류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스퍼스 웹'은 "토트넘은 손흥민의 현재 주급을 유지하면서 1+2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 1년 연장을 추가로 2년 재계약을 제안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손흥민이 1+2계약을 체결한다면 사실상 커리어 마지막을 토트넘과 함께하는 셈이다. 레전드의 길로 가는 것이다.

토트넘이 손흥민은 더 빠르게 잡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토트넘 커뮤니티 '투 더 레인 앤 백'은 11일 손흥민의 이적설에 대해 토트넘 스카우터 출신 브라이언 킹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킹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맨유 이적설을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과 2개월 전 계약 연장을 체결해야 했다. 그랬다면 이런 추측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에 정착했고 단기, 장기든 이미 결정됐어야 한다. 그가 맨유로 이적하고 싶은 이유는 없다. 팀의 충성스럽고 여전히 좋은 선수다"며 붙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킹은 "토트넘이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았기에 문제를 일으켰다"며 다시 한번 늦장 대응을 비판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합류 이후 꾸준하게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감독이 바뀌는 상황에서도 입지는 굳건했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하면서 정점을 찍기도 했다.

손흥민의 활약은 지난 시즌도 이어졌다. 측면이 아닌 최전방 공격수로 주로 출전하면서 득점력을 뽐냈다.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손흥민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은 측면 공격 자원이었지만,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 후 계속 유지 중인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비유되기도 했다.

특히, 10-10을 달성하게 되면서 통산 3회로 첼시에서 활약했던 디디에 드록바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EPL 출범 후 토트넘 소속으로 10-10을 3번 이상 달성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동료였던 해리 케인도 1회에 불과했다.

손흥민의 존재감은 이번 시즌도 유효하다. 부상 여파가 있었지만, 4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끄는 중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우선 1년 연장 옵션을 통해 동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미적지근한 태도로 아직 이렇다 할 소식이 들리지 않는 중이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아직 어떤 이야기도 나누지 않았다"며 계약 연장 관련해 논의한 바가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시즌 매우 집중하는 중이다. 매 순간이 목표와 같다. 많은 대회에 출전하기에 더 신경을 쓰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향해 레전드 대우와 함께 새로운 계약 체결을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단순 연장 옵션만 발동하는 분위기다.

손흥민이라면 연봉 체계를 깨면서까지 동행을 할 만도 하지만, 토트넘은 그렇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다니엘 레비 회장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선수단 연봉에 대해 부감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손흥민에게 연봉이 상승한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는 대신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지출이 늘어나지 않도록 노력 중이다. 손흥민의 잔류를 원하지만, 연봉 상승은 꺼렸기에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기량 하락을 주장하는 의견도 나왔다.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한 달 전에 손흥민에 대해 말한 적이 있다. 세계적 수준이었지만 더 이상 그렇지 않다. 그게 바로 현실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였다. 이제 토트넘은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이 의견을 주장하고 팬들로부터 혹평을 받았지만,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더 이상 좋은 기량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여전히 역전의 순간을 만들 수 있다. 이해한다. 여전히 제공할 부분이 많다. 하지만, 지난 3~4시즌 동안 지켜보던 선수가 아니다. 빠른 속도와 날카로움이 더 이상 없다"며 계속해서 기량 하락을 주장했다.

토트넘 스카우터 출신 브라이언 킹이 손흥민의 컨디션 저하를 주장했는데 "컨디션이 100%인지 확신할 수 없다. 분명히 의심스러운 것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교체 후 벤치에 앉아 그다지 행복해 보이지 않는 때가 있었다"고 조명했다.

손흥민을 향한 의심의 시선과 토트넘과 계약 연장이 지지부진한 상황 속에서 이적설이 고개를 들었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지난 11월 20일 "갈라타사라이가 큰 폭탄을 노리고 있다. 또 한 명의 월드 스타를 목표로 삼았다"고 전했다.

이어 "갈라타사라이는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영입 작전에 팔을 걷었다. 토트넘 홋스퍼의 스타 손흥민을 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갈라타사라이는 1월에 적절한 이적료를 제시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토트넘 커뮤니티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이 지구를 뒤흔드는 이적을 앞두고 있다"고 조명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의 미래를 빨리 밝혀야 한다"며 합당한 대우를 통해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이 토트넘의 핵심이라는 사실은 비밀이 아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성공을 거두고 싶다면 중요 선수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터졌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이 꾸준하게 제기 중이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바르셀로나는 공격 보강을 위해 깜짝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 니코 윌리엄스를 포기 하기로 결정했고 새로운 대안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안수 파티, 파우 빅토르, 페란 토레스를 향한 신뢰가 떨어졌고 새로운 선수 탐색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엘 나시오날'은 "바르셀로나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자유계약(FA) 선수 중 손흥민이 가장 인기가 있다"고 언급했다.

스페인 매체 '카탈루냐 라디오'는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는 옵션을 고려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 바르셀로나와 구체적인 협상 테이블이 차려지진 않았지만 한지 플릭 감독은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엘 나시오날'은 "바르셀로나의 디렉터 데쿠가 손흥민을 바르셀로나로 데려오기 위한 영입을 협상 중임이 확인됐다. 재정적 문제로 인해 대규모 투자 대신 자유계약 영입에 몰두해야 했다. 그 덕분에 최근 여러 스타 선수를 비용 없이 영입할 수 있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 역시 이러한 정책을 유지하고 싶으며,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의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며 눈에 띄는 이름은 손흥민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협상 중이라는 소식도 있는데 손흥민 영입은 바르셀로나의 마케팅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지난 2일 "바르셀로나는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의 영입을 배제했다. 이유는 나이다"며 반박 의견도 있다.

이어 "바르셀로나의 데쿠 디렉터는 장기적인 미래를 그리고 있고 젊은 재능을 물색하고 있다. 손흥민은 월드클래스이지만, 단기가 아닌 장기적으로 기여할 선수 영입을 원한다"고 이유를 언급했다.

그러나, 이적설이 다시 불붙었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히탈'은 지난 3일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안수 파티, 페란 토레스의 방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의 관심 대상에 올랐다. 이를 위해서는 한지 플릭 감독이 지목하는 1~2명의 선수를 방출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디렉터 데쿠는 이미 손흥민의 영입 필요성을 한지 플릭 감독에게 언급했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며 언급했다.

파티는 유망주 시절부터 가능성을 보이면서 바르셀로나에서 제2의 리오넬 메시로 성장할 것이라는 시선이 존재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로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지난 8일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에 이적료 없이 합류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 위해 제안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손흥민은 여전히 완벽한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마무리 능력, 1:1 속도, 적극적인 수비 가담은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릭 감독이 찾고 있는 이상적인 프로필이다. 신뢰를 더해줄 수 있는 선수다"고 존재감을 언급했다.


손흥민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도 떠올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맨유가 월드클래스 토트넘 스타를 영입 타깃으로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경력이 끝나가는 선수를 영입하면서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 이번에도 되풀이할까? 손흥민이 유력한 영입 대상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세계적인 선수라는 호평을 받아 팬들에게 분명 환영받을 만한 선수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맨유는 손흥민 영입을 저렴한 대안으로 논의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캡틴을 무료로 잃을 위기에 놓였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기보다는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한 것에 대해 실망했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손흥민이 맨유 유니폼을 입으면 어떤 모습일까?"라며 조명했다.

이어 "맨유는 손흥민 영입이라는 충격적인 습격을 계획하는 중이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기도 했다.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스페인의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해 "손흥민이 레알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보스만 룰을 활용해 영입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에게 레알로 이적할 수 있는 기회는 매우 흥미진진할 것이다"며 이적설을 조명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합류 이후 우승이 없다. 레알은 트로피로 가는 길을 제공할 수 있다. 이적 생각에 벌써 흥분할 수도 있다. 빅 클럽 합류 마지막 기회다.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덧붙였다.

보스만 룰은 계약 기간이 6개월 미만 남은 선수가 다른 팀과 이적 협상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는 규정이다.


손흥민이 레알과 연결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작년 9월 "레알이 프리미어리그(EPL) 스타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EPL의 센세이션 선수 중 한 명이다. 주로 왼쪽 측면 공격을 소화하지만, 그라운드에서의 다재다능함의 레알이 이적시장에서 전력 강화로 가장 선호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레알은 계속해서 옵션을 평가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의 손흥민 영입 가능성은 팬들을 긴장하게 할 주제다"고 거론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