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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5세 음바페, UCL 통산 50골
만 25세 음바페, UCL 통산 50골
botv
2024-12-12 00:41

전반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
프랑스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26·레알 마드리드)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통산 50호 골을 작성했다. 음바페는 11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 아탈란타와 벌인 2024-20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넣었다. 브라힘 디아스가 내준 패스를 받으며 상대 수비를 순식간에 벗겨낸 후 강력한 땅볼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2016년 AS모나코 소속으로 UCL에 데뷔한 지 8년 만에 50득점(79경기)을 했다. 만 25세 356일에 세운 기록으로, 2012년 리오넬 메시(당시 24세 284일)에 이어 역대 둘째로 어린 나이에 세운 기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아탈란타를 3대2로 꺾었다. 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11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브라질)와 후반 14분 주드 벨링엄(21·잉글랜드)이 연속 골을 넣어 승기를 잡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UCL 2연패에서 벗어나며 3승 3패(승점 9)로 리그 페이즈 18위에 자리했다. 36팀 중 상위 8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에 합류할 수 있다. 이날 음바페는 득점을 기록했지만 전반 36분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에 불편을 느끼고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교체 아웃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또 다른 스타 공격수인 비니시우스 부상 복귀전에서 음바페가 다치는 악재를 맞았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28)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전에 선발 출전해 88분을 뛰면서 팀의 5대1 대승을 이끌었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3)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PSG는 3대0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