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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김민재, UCL서 잘츠부르크와 샤흐타르 만난다
이강인-김민재, UCL서 잘츠부르크와 샤흐타르 만난다
botv
2024-12-10 08:51

이강인과 김민재가 UCL에서 각각 잘츠부르크와 샤흐타르를 만난다.

이강인과 김민재가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나란히 출격한다.

최근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PSG의 챔스 부진 탈출을 이끌어야 하는 가운데, 리그 페이즈 3연승에 도전하는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역시 무실점 승리에 도전한다.


최근 3경기 무승에 그친 PSG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UCL 리그 페이즈에서 1승 1무 3패에 그친 PSG는 남은 경기 승리를 통해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가고자 한다.

PSG의 다음 상대는 ‘오스트리아 강호’ 잘츠부르크다. 잘츠부르크는 과거 황희찬과 홀란드가 활약했던 팀으로 국내 팬들에게 알려져 있다. 홈팀 잘츠부르크 역시 5연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진 상황, PSG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팀의 에이스인 바르콜라의 무득점 침묵이 길어지는 가운데 최근 두 경기 연속 선발로 입지를 다진 이강인의 활약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하키미와 함께 우측면을 책임질 이강인의 황금 왼발이 부진한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뮌헨의 다음 상대는 샤흐타르 도네츠크다. 전력상 뮌헨이 우세하지만 해리 케인, 코망, 노이어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점이 변수로 작용될 수 있다.

게다가 김민재도 가벼운 타박상을 입어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출전을 강행할 예정인 만큼 몸 상태를 눈여겨 봐야한다. 추가 부상 위험이 존재하는 뮌헨이 샤흐타르 상대로 승점 3점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김민재 개인으로는 지난달 27일 PSG와의 맞대결서 전반 38분 헤더로 결승골을 터뜨린 UCL에서의 좋은 모습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당시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볼터치 75회, 패스정확도 93%, 롱패스 3회 중 2회 성공, 볼 경합 6회 중 4회 성공, 걷어내기 7회, 가로채기 2회, 태클 2회로 수비와 공격 전개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였고, UCL 데뷔골을 통해 양 팀 최고 평점을 받았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