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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체제 새판 짜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로운 공격수 영입한다...타깃은 1140억 세리에 A 득점왕 ST
'아모림 체제 새판 짜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로운 공격수 영입한다...타깃은 1140억 세리에 A 득점왕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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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19:51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득점왕 출신 빅터 오시멘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 매거진’을 인용해 “맨유는 나폴리의 공격수 오시멘과의 계약에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2020년 9월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나폴리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7,750만 유로(한화 약 1,174억 원)를 투자해 오시멘을 품었다. 그는 2020/21시즌 공식전 30경기 10골 3도움, 2021/22시즌 32경기 18골 6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잠재력이 폭발한 건 2022/23시즌이었다. 오시멘은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체제에서 김민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함께 나폴리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오시멘은 39경기 31골 5도움으로 나폴리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나폴리는 세리에 A 득점왕을 차지한 오시멘(26골) 덕분에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32경기 17골 4도움을 기록한 오시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추진했다. 파리 생제르맹, 첼시 등 여러 명문 구단과 연결된 가운데 첼시가 행선지로 떠올랐다. 첼시는 오시멘과 마감시한 직전까지 협상했지만 오시멘이 요구한 주급에 난색을 표하고 발을 뺐다.

나폴리는 오시멘의 자리에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하면서 오시멘을 1군 선수단에서 제외했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위기에 처한 오시멘에게 손을 내민 구단은 갈라타사라이였다. 갈라타사라이는 지난 9월 오시멘 임대 영입에 합의했다.

갈라타사라이에서 13경기 10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오시멘은 여전히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구단이 맨유다. 맨유는 성적 부진으로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후벵 아모림 감독을 선임했지만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노팅엄 포레스트에 2-3으로 패했다.

‘커트오프사이드’에 의하면 나폴리는 바이아웃 조항 7,500만 유로(한화 약 1,136억 원)를 가지고 있는 오시멘을 팔아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전방 보강이 필요한 맨유는 오시멘과 연결되고 있다. 오시멘 외에 유벤투스의 두산 블라호비치도 맨유행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 Football Transfer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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