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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24골, 스털링 제치고 통산 득점 19위 오른 손흥민…16위까지는 무난하게 진입 유력, 나이 들어도 역사를 쓴다
EPL 124골, 스털링 제치고 통산 득점 19위 오른 손흥민…16위까지는 무난하게 진입 유력, 나이 들어도 역사를 쓴다
botv
2024-12-09 17:50

[스포츠서울 | ] 한 골 한 골을 넣을 때마다 새로운 역사가 된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다시 한번 도약했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2-4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날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124호골을 기록했다. 123골의 라힘 스털링(아스널)에 한 골을 앞서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19위에 올랐다.

16위까지는 이번시즌 내로 무난하게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은퇴한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127골)가 16위에 올라 있고, 로비 킨(126골), 니콜라스 아넬카(125골)가 손흥민 앞에 있다. 앞으로 네 골만 더 넣으면 손흥민은 하셀바잉크까지 따돌리고 순위 도약을 이룰 전망이다. 베테랑이 되어 전성기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역사를 꾸준히 쓰고 있다. 아시아 선수로서 역대 최고의 프리미어리거라는 데 이견이 없다.

15위 내에 들기 위해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더 많은 시즌을 뛰어야 한다. 현역인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가 142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에 18골이나 앞선다. 이번시즌 내로 추격이 어려운 게 사실이다. 게다가 바디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다. 이번시즌에도 6골이나 넣었다.

손흥민은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해 4골을 넣었다. 이후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021~2022시즌에는 23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시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페이스가 확연하게 떨어지기는 했지만 아직 23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기대할 만하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