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를 노린다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의 슈퍼스타 살라 영입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명실상부한 리버풀의 에이스 살라는 2017년 여름 리버풀에 합류했다. 리버풀은 4200만 유로(한화 약 631억 원)를 들여 살라를 품었다. 첼시에서 한 차례 실패한 경력이 있었기에 리버풀의 결정에 대한 의문 부호가 존재했다.
살라는 자신을 향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다. 그는 2017/18시즌 EPL 32골로 리그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이후 살라는 리버풀에서 7년 동안 226골을 넣으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 5위까지 올랐다. 2017/18시즌부터 2024/25시즌까지 8시즌 연속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리버풀은 살라 덕분에 영광의 순간을 맞이했다. 리버풀은 2018/19시즌 통산 6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9/20시즌에는 1992년 EPL 출범 후 처음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리버풀의 리그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살라는 다시 한번 EPL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리버풀의 상징으로 등극했지만 어느덧 구단과의 계약 만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내년 1월부터는 보스만 룰에 의해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는 가운데 충격적인 팀이 등장했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다. ‘팀토크’에 의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살라를 영입하는 걸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6월이면 계약이 끝나기에 이적료는 필요하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가 살라 영입에 성공한다면 더욱 화려한 공격진을 갖추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월드클래스 공격수들을 보유하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가 살라를 데려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팀토크 캡처/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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