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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발 예상하지만.." 역대 첼시전서 단 두 골, "마지막 골은 2018년" (英 매체)
"손흥민 선발 예상하지만.." 역대 첼시전서 단 두 골, "마지막 골은 2018년" (英 매체)
botv
2024-12-08 18:20


[포포투=박진우]

영국 현지에서 손흥민의 선발 여부와 함께 첼시전 역대 전적 기록을 제시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에서 첼시를 상대한다. 현재 토트넘은 6승 2무 6패(승점 20)로 11위, 첼시는 8승 4무 2패(승점 28)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최악의 분위기에 빠진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지난 12R 맨체스터 시티전 4-0 대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 13R 풀럼전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심지어 14R 본머스전에서는 0-1 패배를 맛봤다. 컵 대회까지 합하면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빠진 토트넘이다.

불안한 수비에 침체된 공격력. 이를 살릴 선수는 단연 손흥민이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본머스전 손흥민을 벤치에 대기시켰다. 지난 9월부터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렸고, 10월 복귀 이후 현재까지 많은 경기에 출전한 탓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0-1로 뒤지던 상황, 손흥민을 교체 투입했는데 유일하게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고군분투했다.

결국 첼시전에서도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할 손흥민이다. 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이 경기에 선발 출격할 것이라 내다봤다. 영국 '90min'은 손흥민이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과 함께 스리톱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손흥민의 역대 첼시전 전적을 제시했는데, 기록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의 첼시전 기록은 의외로 저조한 편이다. 지난 2014년 토트넘 합류 이후, 19번의 맞대결에서 단 두 골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2018년 이후로 첼시를 상대로 득점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손흥민이 그간 첼시를 상대로 고전했던 기억을 되살렸다. 

손흥민의 첼시전 마지막 골은 지난 2018년 나왔다. 오래 전이지만 강력한 임팩트를 남긴 골이었다. 당시 PL 13라운드에서 첼시와 맞붙은 손흥민은 좌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9분 손흥민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았다. 손흥민은 우측 터치 라인 부근에서 조르지뉴와 경합을 펼치며 드리블했는데, 속도로 조르지뉴를 제쳤고 다비드 루이스까지 넘어선 뒤 득점에 성공했다. 좋은 기억이었지만, 이후로 첼시를 상대로 득점하지 못한 손흥민이었다.

심지어 최고의 상승세를 달리는 첼시다. 첼시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시즌 초반 잠깐 부진을 겪은 이후, 연일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첼시는 공식전 7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으며, 5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PL 두 경기에서 무려 8골 1실점을 기록, 막강한 공격력과 함께 단단한 수비력까지 선보이고 있다. 

최악의 분위기 속, 최고의 팀을 뚫어야 할 중책을 짊어진 손흥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