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이지만 부상자가 발생해 활짝 웃지는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6라운드에서 지로나에 3-0 대승을 거뒀다. 레알은 2위를 유지했는데 승점 36점으로, 1경기를 덜 치른 바르셀로나를 승점 2점차로 추격했다.

[선발 라인업]


지로나는 파울로 가사니가, 미겔 구티에레스, 다비드 로페스, 라디슬라프 크레이치, 아르나우 마르티네스, 오리올 로메우, 이반 마르틴, 야세르 아스프리야, 도니 반 더 비크, 브리안 힐, 보얀 미오브스키가 선발로 나섰다.

레알은 티보 쿠르투아, 페를랑 멘디, 안토니오 뤼디거, 오를리앵 추아메니, 루카스 바스케스, 루카 모드리치, 페데리코 발베르데, 브라힘 디아스, 주드 벨링엄, 아르다 귈러, 킬리안 음바페가 선발 출전했다.

[경기내용]


지로나의 속공에 레알은 고전했다. 전반 10분 아스프리야 슈팅은 빗나갔다. 전반 12분 힐이 질주를 한 뒤 슈팅을 했는데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20분에도 아스프리야가 슈팅을 했는데 막혔다. 레알은 중원에서 주도를 했지만 공격 찬스를 좀처럼 만들지 못했다. 전반 28분 반 더 비크가 슈팅을 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레알 공격 흐름이 살아날 때 벨링엄이 골을 넣었다. 전반 35분 깔끔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면서 레알이 리드를 잡았다. 벨링엄 골 이후 레알이 확실히 흐름을 잡았다. 디아스, 귈러가 더욱 살아났고 지로나를 압박했다. 전반은 레알의 1-0 리드 속 종료됐다.


후반에도 레알이 두들겼다. 후반 9분 벨링엄의 환상적인 패스를 귈러가 파포스트에 슈팅을 날렸고 득점이 됐다. 레알이 2-0 리드를 잡자 지로나는 후반 12분 미오브스키, 힐을 빼고 아벨 루이스,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넣었다.

벨링엄이 부상을 당했다. 근육 부상 의심 속 걸어서 나갔고 대신 다니 세바요스가 들어왔다. 후반 16분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골을 기록하면서 3-0이 됐다. 음바페는 골을 잡을 기회를 계속 잡았다. 후반 26분 음바페 슈팅은 득점에 실패했고 후반 28분 재차 슈팅은 가사니가가 선방했다.

지로나는 후반 32분 포르투를 넣고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33분 아스프리야가 강력한 슈팅을 보냈는데 쿠르투아가 선방했다. 레알은 후반 35분 발베르데 대신 라울 아센시오를 넣었고 음바페를 빼고 엔드릭을 추가했다. 부상 우려가 있는 멘디도 불러들이면서 프란 가르시아를 추가했다.

지로나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지만 골은 없었다. 레알은 후반 43분 귈러를 빼고 다니엘 야네스를 추가했다. 경기는 레알의 3-0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지로나(0) : -

레알 마드리드(3) : 주드 벨링엄(전반 35분), 아르다 귈러(후반 9분), 킬리안 음바페(후반 1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