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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iga.review] '벨링엄 1골 1도움+음바페 쐐기골' 레알, 또또 부상 악재...지로나에 3-0 완승
[laliga.review] '벨링엄 1골 1도움+음바페 쐐기골' 레알, 또또 부상 악재...지로나에 3-0 완승
botv
2024-12-08 06:54


[포포투=김아인]

레알이 벨링엄과 음바페의 활약으로 승리를 가져갔지만, 이날도 부상 악재에 시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6라운드에서 지로나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36점으로 1위 바르셀로나를 2점 차로 추격했다.

레알은 4-2-2-2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음바페, 디아스가 최전방에 나섰고 벨링엄, 귈러, 모드리치, 발베르데가 중원을 담당했다. 백4는 멘디, 뤼디거, 추아메니, 바스케스가 구성했고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이에 맞선 지로나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미오브스키가 최전방을 지켰고 힐, 반 더 비크, 아스프리야가 2선을 맡았다. 중원은 로메우, 마르틴이 구축했고 백4는 구티에레스, 크레이치, 로페스, 아르나우가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가사니가가 꼈다.


지로나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1분 아스프리야가 박스 바깥에서 골문 구석을 향해 감아올렸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이어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맞고 뒤로 흐른 볼을 힐이 왼발로 날카롭게 감았지만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레알도 기회를 엿봤다. 전반 18분 귈러가 보낸 패스를 뤼디거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왼쪽으로 벗어났다.

레알이 땅을 쳤다. 전반 34분 벨링엄이 상대에게서 볼을 뺏어낸 것을 뒤로 내줬고 디아스가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정면에서 슈퍼 세이브로 막았다. 이어 벨링엄의 패스를 음바페가 오른발로 밀어넣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레알이 먼저 앞서갔다. 전반 36분 디아스가 측면에서 컷백을 내줬고 수비 맞고 흘러나온 볼을 벨링엄이 수비진 다리 사이로 슈팅해 골망을 뚫었다. 레알이 계속 몰아쳤다. 전반 41분 길게 크로스를 받은 음바페가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직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전은 레알이 1-0으로 앞서가면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 후 레알의 흐름이 계속됐다. 후반 1분 음바페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지만 슈팅은 옆으로 빗나갔다. 하지만 이전 상황에서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다. 레알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추아메니의 절묘한 헤더를 가자니가 골키퍼가 손으로 쳐냈다.

레알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11분 벨링엄이 뒷공간으로 길게 보낸 패스를 귈러가 왼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지로나가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미오브스키, 힐이 나가고 루이스, 단주마가 들어갔다. 레알에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15분 벨링엄이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세바요스가 대신 투입됐다.

레알이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 모드리치가 아웃프런트로 찔러준 패스를 음바페가 빠르게 전진해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레알이 계속해서 기회를 노렸다. 전반 28분 모드리치가 찔러준 패스를 쇄도하던 음바페가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레알은 후반 35분 부상당한 멘디와 음바페, 발베르데를 빼고 아센시오, 엔드릭, 가르시아를 들여보냈다. 종료 직전 엔드릭도 컨디션이 좋지 않아 한동안 치료를 받았다. 경기는 결국 레알의 3-0 완승으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