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정지훈]
이쯤 되면 부상 악령이다. 이번 시즌 핵심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에 추가 부상자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공격의 핵심 호드리구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6라운드에서 지로나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레알은 승점 33점으로 2위, 지로나는 승점 22점으로 8위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레알에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레알은 공식 채널을 통해 "레알은 리그 16라운드에서 지로나 원정을 떠나는데, 호드리구가 스쿼드에서 제외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문제는 근육 부상이었다. 유럽 축구에서 공신력이 높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호드리구가 새로운 근육 부상으로 인해 지로나전 출전 명단에서 빠진다. 그는 몇 주 전 근육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이번에 새로운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레알은 이번 시즌 부상자가 대거 발생하고 있다. 비니시우스를 비롯해 호드리구, 루카스 바스케스, 오렐리엉 추아메니, 에데르 밀리탕, 다니 카르바할, 다비드 알라바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카라바할은 큰 부상으로 시즌 아웃까지 예상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