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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는 쉬지 않는다’ 김민재, ‘27경기’ 연속 선발 출격···뮌헨, 하이덴하임전 선발 라인업 공개[분데스 라인업]
‘파이터는 쉬지 않는다’ 김민재, ‘27경기’ 연속 선발 출격···뮌헨, 하이덴하임전 선발 라인업 공개[분데스 라인업]
botv
2024-12-07 22:31


부상을 안고 뛰고 있지만 쉬지 않는다.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하이덴하임전에서도 변함없이 선발 출격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뮌헨은 9승 3무(승점 30점)로 1위, 하이덴하임은 3승 1무 8패(승점 10점)로 강등권인 16위에 올라있다.

뮌헨은 하이덴하임전에서 다니엘 페레츠,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조슈아 키미히, 르로이 사네, 마이클 올리세, 알폰소 데이비스, 하파엘 게헤이루, 사샤 보이, 토마스 뮐러,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선발로 나선다.


김민재는 변함없이 선발 출전한다. 올 시즌 김민재는 뮌헨의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서고 있다. 무려 20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며 한국 대표팀 경기까지 합치면 26경기 연속이다. 아무리 김민재가 ‘괴물’, ‘철기둥’이라고 불린다지만 혹사로 인한 우려가 큰 상태다.

이미 김민재는 부상을 안고 뛰고 있다. 지난 10월 7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발목 통증을 느꼈던 김민재는 이후에도 쉬지 못한 채 선발로 나서고 있다. 지난 1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선 수비하던 도중 상대 선수에게 팔꿈치로 가격을 당하면서 눈두덩이에 출혈까지 발생했다. 곧바로 교체되며 스테이플러로 상처를 봉합한 김민재는 주중 바이어 04 레버쿠젠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84분을 소화했다.


팬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는 투철한 프로 정신을 보였다. 지난 5일 독일 매체 ‘TZ’의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나는 그동안 벤치에 앉느니 차라리 뛰는 것이 낫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 팀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면 기꺼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내 팀 동료들과 클럽은 내가 파이터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해 도움이 되고 싶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물론 뱅상 콤파니 감독의 신뢰가 매우 두텁기에 매 경기 선발로 나서는 것이지만 무엇보다도 본인의 의지가 굳건하다. 팀을 위해 헌신하고 도움이 되겠다는 정신 하나로 김민재는 하이덴하임전에서도 뮌헨의 최후방을 지키기 위해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