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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와 말년을 보내는 덕배?...인터 마이애미, KDB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낙점
GOAT와 말년을 보내는 덕배?...인터 마이애미, KDB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낙점
botv
2024-12-07 12:40


[포포투=이동우]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가 케빈 더 브라위너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7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의 보도를 인용, "마이애미가 맨체스터 시티의 더 브라위너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다. 이를 통해 팀 전력을 강화하려는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데이비드 베컴이 공동 소유한 마이애미는 더 브라위너와 같은 스타 선수들을 영입해 팀 전력을 보강하는 데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33살인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2012년 첼시로 향하며 호기롭게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했다. 하지만 2013-14시즌 9경기 출전에 그치며 첼시로의 이적은 더 브라위너 커리어에서 실패로 평가받는다.

더 브라위너는 첼시를 떠나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2014년 1월 볼프스부르크로 완전 이적한 더 브라위너는 2014-15시즌까지 공식전 69경기 19골 34도움을 기록하며 독일 무대를 평정했다.

실패했던 잉글랜드 무대로 다시 돌아왔다. 맨시티가 더 브라위너의 기량을 높이 샀기 때문. 5,500만 파운드(약 978억 원)의 거액에 맨시티에 입단한 그는 적응기도 필요 없었다. 맨시티에서 첫 시즌부터 공식전 41경기 16골 12도움을 올리며 곧바로 핵심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이후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를 넘어 프리미어리그(PL)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 PL 6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를 포함해 총 16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맨시티에서 역사를 써내려간 더 브라위너. 하지만 이들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현재 더 브라위너의 계약은 2025년 6월 30일에 만료될 예정이다. 그리고 내년 1월부터 잉글랜드 외 구단들과 자유롭게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들이 그를 노리고 있다.

마이애미는 2023년 이후 '빅네임' 영입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메시를 비롯해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 루이스 수아레스 등 바르셀로나 출신 선수들이 현재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다. 과거에는 곤살로 이과인과 블레이즈 마투이디 같은 스타 선수들도 말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