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 잔류 여부를 두고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이 이번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에 휩싸였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6일 "레알 마드리드가 프리미어리그 스타를 주목하고 있다"며 손흥민을 언급했다.
매체는 "레알은 다음 이적시장에서 영입 가능한 스타 중 한 명으로 손흥민을 눈여겨 보고 있다"며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그의 미래도 런던과 거리가 멀어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32세인 손흥민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정상급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손흥민은 레알 공격진에 득점과 창의성을 더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2025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된다. 보스만 룰에 따르면 계약 만료를 6개월 앞둔 선수는 타 구단과 자유롭게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다.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으면 손흥민은 2025년 1월부터 자유 계약 협상이 가능하다.
지난 2021년 토트넘과 재계약한 손흥민을 두고 현재 구단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다만 영국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 발동 후 대체자가 나타난다면 손흥민을 이적시킬 수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10년간 뛰며 정든 토트넘이지만 레알이 손흥민에게 접촉한다면 선수 역시 구미가 당길 수 있다. 특히 토트넘과 달리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더욱 그렇다. 레알도 손흥민이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면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
한편 현재 손흥민을 두고 레알 외에도 같은 리그 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축구팬들을 설레게 할 소식이 전해질지 그의 향후 행보를 두고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스포츠360, MHN스포츠 DB,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