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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도움’ 정우영 어쩌나, GK 황당 실책에 울었다…우니온 베를린, 슈투트가르트 원정서 2-0→2-3 대역전패 [분데스리가]
‘1호 도움’ 정우영 어쩌나, GK 황당 실책에 울었다…우니온 베를린, 슈투트가르트 원정서 2-0→2-3 대역전패 [분데스리가]
botv
2024-12-07 11:33

정우영의 올 시즌 1호 도움 활약, 그러나 골키퍼의 황당 실책에 웃지 못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7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 역전 패배했다.

베를린은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한때 2-0으로 앞섰으나 후반 18분여 동안 무려 3골을 내주며 자멸했다. 특히 뢰노우가 저지른 실책은 통한의 역전패로 이어졌다.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교체 투입된 볼테마데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영웅이 됐다.

베를린은 골키퍼 뢰노우를 시작으로 크버펠트-두키-레이트-스코우-셰퍼-케디라-로테-정우영-홀러바흐-스카르케가 선발 출전했다.

슈투트가르트는 골키퍼 뉘벨을 시작으로 미텔슈테트-루오-안리-스테르기우-슈틸러-카라초어-퓌리히-미요-바그노만-데미로비치가 선발 출전했다.

베를린은 전반 11분 스카르케의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슈투트가르트 역시 전반 22분 미요의 킬 패스, 데미로비치의 슈팅으로 반격했다.


후반에도 베를린의 분위기가 좋았다. 후반 48분 정우영의 패스를 받은 스코우가 크로스를 시도했고 슈투트가르트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행운의 골이 됐다. 스코어는 2-0. 케디라의 머리에 맞지 않은 것이 뉘벨을 혼란케 한 것이다. 정우영은 덕분에 1호 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슈투트가르트의 반격은 매서웠다. 후반 51분 데미로비치의 패스, 볼테마데의 멋진 침투 후 마무리로 추격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후반 59분 카라초어의 킬 패스, 볼테마데의 멋진 마무리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크게 흔들린 베를린, 결국 후반 69분 뢰노우의 황당한 패스 미스가 나왔고 카라초어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순식간에 2-3이 된 베를린. 남은 시간 제대로 된 반격 한 번 해보지 못한 채 그대로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