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분데스 리뷰] 정우영, '친정팀' 상대로 도움...BUT 슈투트가르트에 2-3 역전패
[분데스 리뷰] 정우영, '친정팀' 상대로 도움...BUT 슈투트가르트에 2-3 역전패
botv
2024-12-07 11:35


정우영이 도움을 기록했지만 슈투트가르트가 졌다.

우니온 베를린은 7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MHP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에 2-3으로 패배했다.

홈팀 우니온 베를린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스카크, 홀러바흐, 정우영, 로테, 케디라, 셰퍼, 스코프, 레이트, 두키, 퀴르펠트, 뢴노우가 선발 출장했다.

이에 맞선 원정팀 슈투트가르트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고 데미로비치, 바그노만, 밀로, 퓌리히, 카라조르, 슈틸러, 스테르기우, 루오, 체이스, 미텔슈테트, 뉘벨이 선발로 나왔다.

우니온 베를린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11분 스카크가 먼 거리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스카크의 슈팅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슈투트가르트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22분 데미로비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먼저 앞서 나간 건 우니온 베를린이었다. 전반 37분 셰퍼가 페널티 박스 좌측 지역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두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뉘벨 골키퍼가 제대로 잡지 못하며 골라인을 넘어갔다.

우니온 베를린이 슈투트가르트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9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스카크가 슈팅했지만 뉘벨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은 우니온 베를린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에 들어와 우니온 베를린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정우영의 도움이었다. 후반 3분 우니온 베를린의 코너킥 상황에서 스코프가 크로스를 올렸다. 스코프의 크로스를 수비가 걷어냈고 공이 정우영에게 향했다. 정우영이 스코프에게 내줬고 스코프가 우측면에서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스코프의 크로스는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슈투트가르트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6분 데미로비치가 수비 사이로 절묘한 페스를 넣어줬고 볼테마드가 골키퍼를 제치며 골망을 갈랐다.

우니온 베를린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9분 우니온 베를린의 코너킥 상황에서 퀴르펠트가 공르 머리에 맞췄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슈투트가르트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4분 카라조르의 패스를 받은 볼테마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깔끔한 마무리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슈투트가르트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4분 뢴노우 골키퍼가 빌드업을 시도했지만 카라조르가 끊어냈다. 카라조르가 여유롭게 밀어 넣었다.

우니온 베를린에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26분 시바체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시바체우의 슈팅은 수비 맞고 굴절됐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결국 경기는 우니온 베를린의 2-3 역전패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