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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준우승 이끈 윤정환 감독과 결별...후임은 정경호 코치
강원FC, 준우승 이끈 윤정환 감독과 결별...후임은 정경호 코치
botv
2024-12-07 01:07


강원 구단은 6일 "올 시즌 팀의 수석 코치를 맡아 팀의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에 힘을 보탠 정경호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라며 "정 신임 감독은 팀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어 중책을 맡겼다"고 발표했다.

윤정환 감독은 강원은 올 시즌 팀을 리그 2위까지 끌어올렸다. 그 공을 인정받아 2024 대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까지 받았다. 강원은 시즌 후 윤 감독과 재계약 협상을 벌였다. 그런데 연봉을 두고 이견이 있었다. 강원은 윤 감독이 원하는 만큼의 연봉 인상을 하지 않기로 했다. 결국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윤 감독에게 지휘봉을 이어받은 정경호 감독은 울산대, 성남FC,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 등을 거쳐 지난해 강원의 수석코치로 부임했다. 정 감독은 "강원 구단은 나에게 의미가 큰 고향 팀이다. 감독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팬 여러분들에게 걱정 끼쳐 드리지 않도록 선수들과 함께 잘 준비하겠다. 2025시즌에도 팬들에게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