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구단은 6일 밤 보도자료를 내어, “올 시즌 팀의 수석 코치를 맡아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에 힘을 보탠 정경호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올 시즌 ‘강원 돌풍’을 일으키며 팀을 K리그1 2위로 끌어올렸고, 지도력을 평가 받아 프로축구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윤정환 감독은 강원과의 동행을 마감했다.
결별 이유는 연봉에 대한 이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윤정환 감독의 퇴진은 그를 지지하던 강원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윤 감독은 올 시즌 강원의 전력을 크게 끌어올렸으며 팬들의 전폭적인 응원을 받았다.
삼척 출신의 정경호 신임 감독은 구단을 통해, “팬 여러분들에게 걱정 끼쳐 드리지 않도록 선수들과 함께 잘 준비하겠다. 2025시즌에도 팬들에게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