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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레알 마드리드 제안 수락할까? "이미 흥분하고 있을지도...빅 클럽 합류 마지막 기회! 거절 힘들 것"
손흥민 레알 마드리드 제안 수락할까? "이미 흥분하고 있을지도...빅 클럽 합류 마지막 기회! 거절 힘들 것"
botv
2024-12-06 20:45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성사될까?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 5일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레알은 보스만 룰을 활용해 영입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레알 합류 생각에 이미 흥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빅 클럽 합류 마지막 기회다.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레알이 손흥민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려는 건 훌륭한 거래다.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입증된 선수를 통해 득점, 창의성, 경험을 장착할 것이다"고 흥미롭게 바라봤다.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5일 스페인의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해 "손흥민이 레알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보스만 룰을 활용해 영입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보스만 룰은 계약 기간이 6개월 미만 남은 선수가 다른 팀과 이적 협상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는 규정이다.


손흥민이 레알과 연결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작년 9월 "레알이 프리미어리그(EPL) 스타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EPL의 센세이션 선수 중 한 명이다. 주로 왼쪽 측면 공격을 소화하지만, 그라운드에서의 다재다능함의 레알이 이적시장에서 전력 강화로 가장 선호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레알은 계속해서 옵션을 평가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의 손흥민 영입 가능성은 팬들을 긴장하게 할 주제다"고 거론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우선 1년 연장 옵션을 통해 동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토트넘의 미적지근한 태도로 아직 이렇다 할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아직 어떤 이야기도 나누지 않았다"며 계약 연장과 관련해 논의한 바가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시즌 매우 집중하는 중이다. 매 순간이 목표와 같다. 많은 대회에 출전하기에 더 신경을 쓰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향해 레전드 대우와 함께 새로운 계약 체결을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단순 연장 옵션만 발동하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을 통해 다음 시즌도 팀에 남게 할 것이다. 통보만 하면 계약은 성사된다"고 덧붙였다.

유럽 축구 사정에 정통한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조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귀띔했다.

이어 "손흥민이 스퍼스에서 최소한 한 시즌 더 뛰게 하는 것이 클럽의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도 터졌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5일 "손흥민이 맨유 유니폼을 입으면 어떤 모습일까?"라며 조명했다.

이어 "맨유는 손흥민 영입이라는 충격적인 습격을 계획하는 중이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5일 "맨유가 월드클래스 토트넘 홋스퍼 스타를 영입 타깃으로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경력이 끝나가는 선수를 영입하면서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 이번에도 되풀이할까? 손흥민이 유력한 영입 대상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세계적인 선수라는 호평을 받아 팬들에게 분명 환영받을 만한 선수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5일 "맨유는 손흥민 영입을 저렴한 대안으로 논의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캡틴을 무료로 잃을 위기에 놓였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기보다는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한 것에 대해 실망했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선데이 피플' 출신이자 영국 축구 기자 협회장을 역임했던 스티브 베이츠는 "손흥민이 맨유의 타깃이라는 점이 드러났다. 후벵 아모림 감독도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맨유 뉴스 사이트 'Peoples Person'은 5일 "손흥민은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빠른 속도와 완벽한 슈팅 능력 등 후벵 아모림 감독의 4-3-3 전술에 완벽하게 들어맞을 것이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경쟁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갖췄다"고 언급했다.


우려의 시선도 있다. 미국 매체 '스포르팅 뉴스'는 6일 "1월 이적 시장을 앞두고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손흥민의 몰락한 거함 맨유 이적설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최근 몇 년 동안 토트넘 홋스퍼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뛰어난 활약으로 팀의 대명사가 됐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면서 원하는 거래를 할 수 있다"며 현재 상황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맨유의 후벵 아모림 감독이 손흥민의 열렬한 팬일 수 있으며 가능한 거래라고 볼 수 있지만, 큰 위험도 있다.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는 경력 후반기의 유명한 공격수를 영입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고 우려했다.

맨유는 경력 후반기의 월드 클래스 공격수를 영입한 바 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딘손 카바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있다. 하지만, 성과를 보지는 못했다.

'스포르팅 뉴스'는 "35세 즐라탄, 33세 카바니, 36세의 맨유 레전드 호날두가 올드 트래포드로 복귀한 건 이론적으로 매우 훌륭한 이적이었지만, 기대했던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이 맨유로 이적하면 우상이었던 박지성의 뒤를 잇는 그림이 그려진다.

대한민국의 레전드 박지성은 2005년 맨유로 이적해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전설로 남았다.


STN뉴스=반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