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다. 상위권 도약을 노렸던 브라이튼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6승5무3패(승점 23)로 5위에 자리했다.
미토마는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지난 달 24일 본머스전, 30일 사우스햄튼전에서 골을 넣었던 미토마의 3경기 연속골이 무산됐다.
왼쪽 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기회를 노렸지만 경기에 큰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미토마는 슈팅 1회, 기회 창출 1회, 패스성공률 92%(23/25회)를 기록했다. 볼터치는 39회에 불과했다. 이는 풀타임을 뛴 선수 중 가장 적은 볼 터치 횟수다. 장기인 드리블 돌파 성공도 단 한차례뿐이 없었다. 크로스 성공률도 20%(1/5회)에 불과했다.
브라이튼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어이없는 패스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다. 브라이튼 골키퍼가 수비수를 향해 패스한 것을 이워비가 재빨리 가로채 빈 골대에 차 넣었다.
브라이튼은 후반 들어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11분 패드로가 후방에서 들어온 로빙 패스를 원터치로 발레바에게 내줬다. 이를 발레바가 그대로 오른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브라이튼이 결국 자책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34분 코너킥이 오릴리의 등에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이어 후반 막판 이워비에게 멀티골을 내주며 경기는 1-3 패배로 끝이 났다.
경기 후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미토마가 고군분투했지만 브라이튼은 패했다"며 "미토마의 절묘한 크로스가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일본 '울트라 사커'는 "전반 34분 아딩그라에게 찬스를 만들어 준 것을 제외하곤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3경기 연속골을 넣지 못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