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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도르트문트와 클럽월드컵 F조
울산, 도르트문트와 클럽월드컵 F조
botv
2024-12-06 11:36


내년 6월15일 미국서 개막

프로축구 K리그1 우승팀 울산 HD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독일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격돌한다.

울산은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텔레문도 센터에서 열린 클럽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도르트문트, 플루미넨시(브라질),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이번 대회는 미국 12개 경기장에서 2025년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열린다.

클럽월드컵은 내년 대회부터 개편, 출전 구단이 7곳에서 32곳으로 확대되고 개최 주기는 4년으로 변경됐다.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조 1∼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유럽 12개, 남미 6개, 북중미 5개, 아시아와 아프리카 4개씩, 오세아니아 1개 구단이 참가한다.

울산은 2012년과 2020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클럽월드컵 무대에 오른다. 도르트문트는 클럽월드컵에 처음 발을 내디딘다. 플루미넨시는 처음 출전한 지난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저력이 있다. 마멜로디 선다운스는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한다.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오클랜드시티(뉴질랜드),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벤피카(포르투갈)와 함께 C조에 등록됐다.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보타포구(브라질), 시애틀 사운더스(미국)와 B조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