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여전히 토트넘 홋스퍼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26)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로메로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이 로메로의 야망에 적합하지 않은 구단이라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의 중요한 스타를 영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챔피언스리그는 로메로에게 더욱 빠르게 필수적인 것이 되고 있다. 그들은 토트넘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면 로메로를 잃을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는 로메로의 유명한 팬으로 2025년에 최소 3명의 수비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라이트백과 레프트백, 그리고 센터백이다.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로메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럽 엘리트들과 경쟁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따라서 토트넘이 그 자격을 얻지 못하면 로메로는 이적을 추진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로메로를 지키기 위해 재계약에 나서려 하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더 스퍼스 뉴스’는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 속에 있는 로메로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이다. 이를 위해 로메로를 팀 내 최고 주급자로 만들려는 계획도 있다”라고 전했다.
로메로는 토트넘의 핵심 센터백이다. 제노아, 유벤투스, 아탈란타 등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주로 뛰며 정상급 센터백으로 성장한 로메로는 2021년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고, 이 기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곧바로 완전 이적했다.
지난 시즌에는 주장 손흥민에 이어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팀의 부주장으로 임명됐다. 로메로는 주장 손흥민을 보좌하며 후방에서 팀을 이끌었고 리그에서 5골을 터트리며 중요한 순간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EPL 정상급 센터백으로 올라서면서 지난 여름 유럽 빅클럽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나 레알 마드리드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진 보강을 목표로 하면서 로메로를 영입 후보로 낙점했다.
관건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다. 만약 토트넘이 올 시즌 UCL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로메로의 마음을 잡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더불어 상대는 세계 최고의 클럽 레알 마드리드이기에 토트넘으로선 반드시 UCL 진출권을 따내 명분을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