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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아놀드는 언제 하나?' 리버풀, '레전드' 반 다이크에게 재계약 제안..."연봉과 기간 기대치 충족하지 못해"
'살라-아놀드는 언제 하나?' 리버풀, '레전드' 반 다이크에게 재계약 제안..."연봉과 기간 기대치 충족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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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14:51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이 주장 버질 반 다이크와의 재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반 다이크와 새로운 계약을 맺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없애기 위해 재계약을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의 레전드다. 그는 2018년 1월 당시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7500만 파운드(한화 약 1349억 원)를 지불했다. 당시 수비 불안에 시달리던 리버풀은 반 다이크 합류 후 안정감을 되찾았다. 반 다이크는 공식전 22경기 1골로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기여했다.

활약은 이어졌다. 반 다이크는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유럽 최고의 센터백으로 올라섰다. 50경기 6골 4도움을 기록한 반 다이크는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2019/20시즌에는 50경기 5골 2도움으로 팀에 EPL 우승을 안겼다.



어려운 시기도 있었다. 반 다이크는 2020/21시즌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됐다. 장기 부상을 한 차례 겪었지만 2021/22시즌 복귀한 후 본래 기량을 되찾았다. 지난 시즌부터 팀의 주장을 맡은 반 다이크는 이제 선수들의 리더가 됐다.

반 다이크와 리버풀의 계약 기간은 내년 6월 만료된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를 지키기 위해 재계약 제안을 건넸다. 다만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기간과 연봉이 반 다이크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 외에 모하메드 살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과도 계약을 연장해야 한다. 살라와 알렉산더-아놀드 역시 반 다이크처럼 팀의 핵심 자원이다. 리버풀이 주축 선수들을 지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버질 반 다이크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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