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에 이어 이번엔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5일(한국시간) "맨유가 토트넘과 계약 만료를 앞둔 손흥민에 대한 영입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었고, 해당 계약은 내년 여름이면 끝난다. 다만 재계약 당시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체결하기 보다 일단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토트넘의 손흥민 관련 공식적인 입장이 아직까지 나오지 않으면서 그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유럽 매체들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일부 매체는 바르셀로나와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등에서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며 그의 이적을 전망하기도 했다.


다른 리그로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에 이어 이번엔 프리미어리그 내 경쟁 팀인 맨유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내용이다.

익스프레스는 "맨유가 제한적인 재정 속에서도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을 합리적인 이적 옵션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달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한 뒤 후벵 아모림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택하며 반등을 꾀하고 있다. 그런 만큼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을 마친 손흥민은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

사진=MHN스포츠 DB, 벤 데이비스 SNS,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