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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브라위너 복귀' 맨시티, 노팅엄 포레스트 3-0 완파…8경기 만에 반등 성공
'더브라위너 복귀' 맨시티, 노팅엄 포레스트 3-0 완파…8경기 만에 반등 성공
botv
2024-12-05 12:00

맨시티, 노팅엄에 3-0 대승...8경기 만에 승리

(MHN스포츠 박성산 인턴기자, 금윤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부진을 끊어냈다.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8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최근 7경기에서 1무 6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벗어나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경기 초반부터 맨시티는 케빈 더브라위너의 활약을 앞세워 빠르게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8분, 더브라위너의 헤더 패스를 받은 베르나르도 실바가 왼발로 선제골을 터뜨린 후, 전반 31분에는 더브라위너가 제레미 도쿠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강력한 슈팅을 날려 추가 골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을 2-0으로 마친 후, 후반 12분 도쿠가 엘링 홀란드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세 번째 골을 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특히 이번 경기는 더브라위너의 복귀 후 첫 선발 출전 경기였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그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맨시티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승리가 필요했던 시점에서 얻은 중요한 승리였다. 더브라위너가 컨디션이 좋을 때는 팀에 큰 도움이 된다"며 기쁨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경기가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다시 증명해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맨시티는 이번 승리로 승점 26점을 기록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선두 리버풀과의 격차는 9점으로 좁혔고, 2위 첼시와 3위 아스널과는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제 더 많은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승리를 하나의 시작점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반면 노팅엄 포레스트는 이번 패배로 6승 4무 4패(승점 22점)를 기록하며 리그 6위에 머물렀다.

사진=로이터,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