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강원에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곧 합류하는 신예 양민혁 선수에 대해 토트넘 감독이 직접 생각을 밝혔습니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일 본머스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민혁은 아직 팀에 도착하지 않았고, 최근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지만 여기로 오기를 간절하게 원한다는 걸 알고 있다"며 "셀틱 감독 시절에도 한국과 일본 선수가 이맘때 합류해 함께한 기억이 좋았다"고 답했습니다.
또 "세계 정반대 편에 있는 전혀 다른 리그에서 18살 선수가 오는 건 챔피언십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하는 것보다 훨씬 큰 진전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선수에게 기대하는 게 뭔지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린 선수들은 기회를 잡기 위해 스스로 성장하고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덧붙였습니다.
지난 7월 토트넘과 계약한 양민혁은 강원의 준우승에 기여하고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고, 오는 16일 출국해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