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주장’ 손흥민(32)이 이번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제기됐다.
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손흥민을 유력한 영입 대상으로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맨유가 월드클래스 토트넘 스타를 영입 타깃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과거 사례를 들어 손흥민의 입단 가능성을 전했다. 그러면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세계적인 선수라고 호평한 손흥민은 맨유 팬들에게 환영받을 만한 선수”라고 했다.
박지성이 맨유를 떠난 이후 한국 선수가 맨유에 입단한 사례는 없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으로 손흥민과의 동행 연장을 고려하고 있는 거로 알려졌다.
지난달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치오 로마노,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 등은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이 연장 옵션을 통해 2026년 6월까지 이어질 거로 전망한 바 있다.
다만 시간이 지나도 연장 옵션 발동과 관련한 토트넘 측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고 있다.
자연스레 내년 여름 FA 신분이 돼 타 구단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외신 보도가 따르는 중이다.
최근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원한다는 소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