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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 더브라위너, 맨시티 구했다…노팅엄전 3-0 승리로 4연패 탈출
'1골 1도움' 더브라위너, 맨시티 구했다…노팅엄전 3-0 승리로 4연패 탈출
botv
2024-12-05 10:53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선발로 돌아온 케빈 더브라위너가 맨체스터시티를 승리로 이끌었다.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으로 3-0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 9월 인테르밀란과 경기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더브라위너는 3개월여 만에 선발 복귀전에서 펄펄 날았다.

더브라위너는 전반 8분 선제골부터 만들었다. 반대편에서 넘어온 공을 머리로 받았고, 골문 앞에 있던 베르나르두 실바가 굴절시켜 득점으로 만들었다.

전반 31분엔 직접 추가골을 넣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잔걸음으로 공간을 찾았고 제레미 도쿠에게 받은 공을 오른발 강슛으로 연결해 노팅엄 포레스트 골망을 흔들었다.


맨체스터시티는 후반 13분 도쿠의 골을 더해 점수 차이를 3-0으로 만들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맨체스터시티는 지난 2일 리버풀에 0-2 패배로 프리미어리그 4연패에 빠졌다.

리버풀전 결과로 승점 23점에 머물러 5위로 추락했으며 리버풀과 승점 차이는 11점으로 벌어졌다.

축구 통계업체 옵타 슈퍼컴퓨터에 따르면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리버풀이 우승할 확률은 85.1%로 증가한 반면, 맨체스터시티가 우승할 확률은 4.4%로 추락했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4연패와 7경기 연속 무승 늪에서 벗어났다.

승점을 26점으로 쌓아 한 경기를 덜 치른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을 밀어 내고 다시 4위로 올라섰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는 투린을 깨는 것이었다. 이겼지만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 선수 모두 이겨야했다. 최근 경기들을 겪고 나니, 이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우리 모두 완전히 긴장을 풀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선발로 돌아와 맹활약한 더브라위너에 대해선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 수비적으로 많은 도음을 줬다. 정말 기쁘다"며 "그는 놀라운 선수가. 그가 지난 몇 년 동안 우리와 함께한 일은 대단했다. 몸 상태가 좋더라도 3일에 한 번씩 뛰기는 어렵겠지만, 독일에서 온 후 그랬던 것처럼 우리를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계속해서 "긴 부상에서 돌아온 뒤 그가 어떻게 회복하는지 지켜봐야 한다. 현실은 그가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엔 거의 뛰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크라스탈 팰리스와 경기 전인) 3일 동안 더브라위너의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