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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 형! 그동안 즐거웠어' 쏘니 바라기 DF, 내년 1월 떠난다...스페인 헤타페가 영입에 관심
'흥민이 형! 그동안 즐거웠어' 쏘니 바라기 DF, 내년 1월 떠난다...스페인 헤타페가 영입에 관심
botv
2024-12-05 08:52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한 구단이 토트넘 홋스퍼의 전력 외 자원 세르히오 레길론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5일(한국시간) “헤타페는 2025년 초 레길론을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과 협상할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 출신인 레길론은 세비야로 임대된 후 가능성을 보였다. 레길론은 2019/20시즌 공식전 38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했다. 그는 세비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세비야에서 성공적으로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왔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그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이때 토트넘이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토트넘은 2,500만 파운드(한화 약 448억 원)를 들여 레길론을 품었다.



기대와 달리 토트넘에서의 활약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는 주전으로 뛰었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경쟁에서 밀려났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레길론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지난 시즌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레길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렌트포드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이번 시즌 레길론은 단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다. 토트넘에서 설 자리를 잃은 레길론을 노리는 구단은 헤타페다. 헤타페는 현재 2승 7무 6패(승점 13)로 리그 17위다.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레길론을 노리고 있다.

레길론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된다. ‘팀토크’에 의하면 레길론은 내년 1월 임대 이적하거나 완전히 토트넘과 결별할 수 있다. 계약을 조기에 끝내는 방안도 선택지로 거론되고 있다. 레길론이 절친 손흥민의 곁을 떠나게 될지 주목할 일이다.



사진= 세르히오 레길론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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