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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브라위너 1골 1도움' 맨시티, 노팅엄 완파하고 8경기 만에 승리
'더브라위너 1골 1도움' 맨시티, 노팅엄 완파하고 8경기 만에 승리
botv
2024-12-05 08:55

노팅엄과의 홈 경기서 3-0 대승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8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맨시티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4-25 EPL 14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작성한 케빈 더브라위너의 활약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지난 10월 26일 사우스햄튼전 1-0 승리 후 8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맨시티는 사우스햄튼전 이후 리그 4연패를 포함해 7경기에서 1무 6패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마침내 부진을 끊어냈다.

모처럼 승리한 맨시티는 8승 2무 4패(승점 26)로 4위를 마크하며 선두 리버풀(승점 35)과의 격차를 9점으로 좁혔다. 노팅엄은 6승 4무 4패(승점 22)로 6위에 머물렀다.

최근 부상에서 돌아와 후반에 교체로만 나섰던 더브라위너는 이날 선발로 출전, 승리를 이끌었다.

더브라위너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헤더로 베르나르두 실바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어 전반 31분에는 제레미 도쿠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더브라위너의 활약으로 기세를 높인 맨시티는 후반 12분 도쿠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최근 부진을 끊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했는데, 마침내 승리했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이겨나가야 한다"고 승리를 기뻐했다.


리그 선두 리버풀은 뉴캐슬 원정을 떠나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리그 5연승이 무산된 리버풀은 11승 2무 1패(승점 35)로 선두를 유지했지만 이날 나란히 승리를 챙긴 첼시, 아스널(이상 승점 28)의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리버풀은 2골 1도움을 올린 모하메드 살라의 활약으로 후반 45분까지 3-2로 리드했다. 하지만 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퀴빈 켈러허 골키퍼의 실수로 파비안 셰어에게 실점,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살라는 이날 2골을 추가해 올 시즌 13호 골을 신고, 득점 부문에서 엘링 홀란드(맨시티·12골)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리그 2위 첼시는 최하위 사우스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5명이 득점에 성공하며 5-1 대승을 거두고, 리그 3연승을 이어갔다.

아스널은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코너킥에서만 2골을 만들어내며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아스널은 '라이벌' 맨유를 상대로 4연승을 이어갔다.

지난달 2일 맨유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후벵 아모림 감독은 4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하며 5승 4무 5패(승점 19)로 11위에 그쳤다. 앞서 아모림 감독은 맨유를 이끌고 2승 1무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