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김아인]
황희찬이 33분을 소화했지만 울버햄튼이 대패했다.
울버햄튼은 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에서 에버턴에 0-4로 대배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2연패에 갇히며 18위에 내려앉았고, 에버턴은 15위에 위치했다.
울버햄튼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라르센이 최전방에 섰고 쿠냐, 게데스가 뒤를 받쳤다. 아야트 누리, 고메스, 안드레, 도허티가 중원을 구축했고 백3는 부에노, 도슨, 르미나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사가 꼈다. 황희찬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이에 맞선 에버턴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칼버튼-르윈이 최전방을 담당했고 맥닐, 두쿠레, 은디아예가 2선을 받쳤다. 중원은 망갈라, 게예가 위치했고 백4는 미콜렌코, 브랜스웨이트, 타코우스키, 영이 형성했다. 골문은 픽포드가 지켰다.
이른 시간 에버턴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0분 프리킥 상황에서 영이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에버턴의 추가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16분 타코우스키의 득점이 비디오 판독(VAR) 끝에 취소됐다.
에버턴이 격차를 벌렸다.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망갈라가 문전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문 안쪽으로 빨려들어갔다. 전반전은 그렇게 에버턴이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 후 에버턴이 또 한번 웃었다. 후반 4분 도슨의 자책골로 3점 차가 됐다. 울버햄튼이 먼저 교체카드를 꺼냈다. 후반 12분 게데스 대신 황희찬을 투입했다. 울버햄튼의 불운이 계속됐다. 후반 27분 도슨이 또다시 자책골을 기록해 0-4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에버턴은 후반 29분 맥닐이 나가고 해리슨이 들어왔다.
더 이상 득점 없이 경기는 울버햄튼의 0-4 대패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