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모하메드 살라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영국 '팀토크'는 4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살라와 계약을 놓고 에이전트와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현재 합의를 지연시키는 두 가지 문제를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리버풀 역사에 남을 선수 중 한 명이다. 2017-18시즌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뒤 수많은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리버풀은 살라의 활약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리미어리그, EFL컵 등 각종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그런데 최근 살라가 리버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살라는 살라는 2025년 6월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끝난다. 그럼에도 뚜렷한 재계약 소식이 나오지 않았다. 이로 인해 살라가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살라는 "12월이 다 되어 가는데 구단에 남으라는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 아마 내가 나갈 가능성이 높다"라며 "나는 수년 동안 팀에 있었다. 이런 팀은 없지만, 결국 내 손에 달려 있지 않다. 내 미래에 대해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라고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PSG가 살라를 노린다는 보도도 나왔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PSG는 빅 영입을 준비 중이다. 살라를 데려오려고 한다. 새로운 공격 리더를 찾고 있는PSG에 완벽한 프로필이다"라고 전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PSG는 살라 영입을 두고 오랜 기간 이야기했다. 살라가 팀을 떠난다면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다. 그가 떠나면 리더십이 그리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PSG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직접 부인했다. 그는 사실이 아니다. 살라는 환상적이고 놀라운 선수지만, 솔직히 말해서 우리는 그를 고려한 적이 없다. 모든 구단이 살라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와 관련된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로마노 기자도 입을 열었다. 그는 "추측에도 불구하고 살라와 PSG는 협상 중이지 않다. 진전된 것도, 구체적인 것도, 정말 진지한 것도 없다"라고 밝혔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살라는 리버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는 "살라의 경우 리버풀과 대화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계약 기간은 큰 문제가 아니다. 진짜 문제는 두 가지 이상이다. 첫 번째는 재정적인 부분이다. 살라가 마지막으로 체결할 슈퍼 계약이다. 금액에 대한 합의가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협상을 마무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문제다. 살라가 최근 몇 주 동안 입을 연 이유는 자신의 미래가 정리되기를 정말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그는9월, 10월, 11월에 끝나길 원했다. 12월이 됐으나 아직 아무런 결과도 나오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유럽 구단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