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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떠날 거야? 성골 유스 떠날 시 대체자 낙점...'26골 39도움' 스피드 레이서 데려온다
진짜 떠날 거야? 성골 유스 떠날 시 대체자 낙점...'26골 39도움' 스피드 레이서 데려온다
botv
2024-11-28 23:09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적 시 대체자를 낙점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8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시,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제레미 프림퐁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성골 유스를 공짜로 놓아줄 위기에 처했다. 어린 시절부터 리버풀에서 성장한 아놀드는 2016년 위르겐 클롭 전임 감독의 선택을 받아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그는 빠르게 리버풀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이제는 대체 불가 선수가 됐다. 날카로운 오른발 킥과 패스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며, 이따금 정교한 프리킥 골을 넣기도 한다.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리버풀의 오른쪽을 오랫동안 책임진 아놀드는 어느덧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그의 현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된다.


이에 리버풀 팬들은 아놀드와 재계약을 간절히 바라지만, 레알 마드리드라는 초대형 변수가 떠오르며 재계약에 대한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이적료 없이 아놀드 영입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아놀드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진 않았다.

결국 리버풀은 대안을 마련했다. 아놀드가 떠날 가능성이 크기에 팀의 오른쪽 수비를 책임질 새로운 대체자를 낙점했다. 주인공은 프림퐁이다.

네덜란드 국적의 라이트백인 프림퐁은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이다. 이어 2019년 스코틀랜드 셀틱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뒤, 2021년 레버쿠젠에 입단했다. 그의 가장 큰 강점은 빠른 스피드와 적극적인 공격 가담이다. 그는 현재까지 레버쿠젠 통산 26골 39도움을 쌓으며 탁월한 공격 본능을 선보여왔다.

레버쿠젠 입단 이후 출전 시간을 빠르게 늘려간 프림퐁은 지난 시즌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수비수임에도 무려 14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오른쪽 공격을 책임졌고, 소속팀 레버쿠젠은 구단 역사상 첫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일궈냈다.

이러한 새 역사가 나오자, 곧바로 프림퐁을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그리고 이제는 리버풀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아놀드가 떠난다면 그 빈자리를 프림퐁으로 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