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잉글랜드의 센터백 유망주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브랜스웨이트는 최상위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를 잠재적인 영입 대상자 명단에 포함했고 잉글랜드 구단들이 6월을 앞두고 그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향후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 차세대 수비수로 주목받는 브랜스웨이트는 여러 장점을 가진 선수다. 그는 195cm에 달하는 좋은 신체조건을 보유하고 있다. 양발을 활용한 빌드업 능력도 브랜스웨이트의 강점이다.
브랜스웨이트는 2020년 1월 에버턴에 입단했다. 블랙번 로버스, PSG 에인트호번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경험을 쌓은 그는 2023/24시즌부터 에버턴의 후방을 지키기 시작했다.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브랜스웨이트는 공식전 41경기 3골 1도움으로 에버턴의 EPL 잔류에 공헌했다.
지난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랜스웨이트에게 관심을 보였다. 맨유는 브랜스웨이트를 데려오기 위해 두 차례 제안을 보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에버턴은 최소 7500만 파운드(한화 약 1317억 원)를 요구하며 맨유의 러브콜을 모두 차단했다. 에버턴에 잔류한 브랜스웨이트는 이번 시즌 6경기에 출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브랜스웨이트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중앙 수비진에 큰 공백이 발생했다. 핵심 센터백 에데르 밀리탕이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이탈했다. 베테랑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도 무릎 부상에서 아직 돌아오지 못했다. 1군 즉시 전력감 자원은 안토니오 뤼디거뿐이다.
수비 보강이 필요한 레알 마드리드는 1월 이적시장에서 브랜스웨이트를 노리고 있다. 갈레티에 의하면 에버턴은 브랜스웨이트를 지키고 싶어하지만 7000만 유로(한화 약 1025억 원)가 넘는 금액이면 판매를 고려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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