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이 ‘살아있는 전설’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를 찾았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7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호드리구가 이적할 수 있는 내년 여름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2017년부터 7년 동안 리버풀에서 활약하며 223골을 넣었다.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 5위에 오를 정도로 전설이 됐지만 리버풀과 이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까지지만 아직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살라는 최근 “12월이 다 돼 가고 있지만 아직 리버풀로부터 어떠한 제안도 받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살라의 이적 소식과 함께 대체자 후보도 나오기 시작했다. 그 중 한 명이 호드리구다. 호드리구는 2019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초창기에는 부진했지만 2021/22시즌 공식전 49경기 9골 10도움으로 기량이 한 단계 발전했다. 2022/23시즌에는 57경기 19골 11도움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주축 공격수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호드리구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2023/24시즌 호드리구는 51경기 17골 9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라리가에서는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10골)을 달성했다.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의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 호드리구는 15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 엔드릭이 합류했지만 호드리구는 여전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리버풀은 살라와의 작별을 대비해 호드리구를 주시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에 의하면 맨체스터 시티 역시 호드리구를 지켜보는 구단 중 하나다. 리버풀이 호드리구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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