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새 사령탑으로 영입
국가대표 등 메시와 환상궁합
마이애미 구단은 27일(한국시간) 마스체라노 감독과 3년간 계약했다고 밝혔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마이애미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둘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스페인의 명문구단 FC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1984년생, 메시는 1987년생이다. 메시는 지난해 마이애미에 입단했다.
마스체라노 감독과 메시는 월드컵에 4차례 함께 출전했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A매치(성인 국가대표 경기)에 147회 출전, 역대 아르헨티나 A매치 최다출장 2위에 자리하고 있다. 1위는 메시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선수 시절 21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에 머물며 메시와 함께 프리메라리가 5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2020년 은퇴한 뒤 아르헨티나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맡았고 2024 파리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훌륭한 구단을 이끌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