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리 사냐가 아스널엔 빅터 오시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국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사냐의 인터뷰를 전했다. 사냐는 2007년부터 7년간 아스널에서 뛰었던 라이트백이다. 현재는 은퇴를 해 축구 전문가로 활약 중이다. 사냐는 아스널에 오시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시멘은 유럽 최고 스트라이커다.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와 유럽을 뒤흔들면서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했다.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A 트로피를 드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릴에서 온 오시멘은 뛰어난 득점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부상으로 실력 발휘를 못했다. 2022-23 시즌은 달랐다. 26골을 뽑아내며 득점왕에 올랐다. 나폴리 공격의 선봉장이었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의 호흡도 뛰어났다.
세리에A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활약하며 나폴리의 창단 첫 8강행을 이끌기도 했다. 나이지리아 대표팀에서도 꾸준한 득점력을 선보이며 클럽, 대표팀에서 승승장구했다. 정점을 향해 달리던 오시멘은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을 받으면서 활약을 인정받았다. 나이지리아 선수로는 1999년 은완코 카누 이후 24년 만의 수상이었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리그 15골을 터트렸다. 오시멘은 나폴리를 떠나기로 했고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관심을 보냈는데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나폴리도 오시멘을 쓸 생각을 하지 않으며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가며 나폴리를 탈출했다.
오시멘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를 흔드는 중이다. 7경기에 나와 6골 2도움이다. UEFA 유로파리그(UEL) 3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갈라타사라이 완전이적 가능성은 없고 이적시장마다 관심을 받을 예정이다.
사냐는 "오시멘은 여름에 프리미어리그에 올 수 있다. 아스널과 같이 해야 하는 선수다. 아스널에 최고의 영입이 될 것이다. 오시멘은 다른 스트라이커와 다른 유형이다. 아스널이 놓치고 있는 유일한 포지션이기도 하다. 아스널은 전방에 좋은 선수가 필요하다. 오시멘이 오면 운영에 다양성을 더할 수 있다"고 하며 아스널에 오시멘을 추천했다.
이어 "아스널에 올리비에 지루 같은 선수가 빠졌는데 오시멘은 공을 들고 중심을 잡아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