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정지훈]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 아틀레티코가 프라하 원정에서 대승을 거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에펫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스파르타 프라하를 6-0으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아틀레티코는 2연승과 함께 승점 9점이 되며 순위 도약에 성공했다.

연승에 도전하는 아틀레티코는 공격적인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알바레스를 비롯해 쇠를로트, 시메오네, 바리오스, 갤러거, 요렌테, 데 폴, 갈란, 히메네스, 랑글레, 오블락을 선발로 투입했다. 홈팀 프라하는 3-4-2-1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한 후 역습을 시도했다.

주도권은 아틀레티코가 잡았다. 전반에만 2골을 퍼부었다. 전반 15분 알바레스가 선제골을 만들었고, 전반 43분에는 갤러거의 도움을 받은 요렌테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에는 화력쇼를 펼쳤다. 후반 14분 시메오네의 패스를 알바레스가 연결하며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여유가 생긴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는데, 이 카드도 적중했다. 후반 25분 요렌테의 패스를 그리즈만이 마무리했다.

시메오네 감독이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34분 코케, 리켈메, 코레아, 리노를 투입했다. 결국 코레아가 후반 40분과 44분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했고, 경기는 아틀레티코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이날 아틀레티코는 60%의 점유율과 함께 무려 24개의 슈팅에서 10개의 유효 슈팅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