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이종관]
프란시스쿠 트린캉은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1999년생, 포르투갈 국적의 공격수 트린캉이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것은 2019-20시즌이었다. 팀의 주전 공격수로 낙점된 그는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그리고 2020-21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활약은 아쉬웠다. 나름대로 꾸준한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영향력은 미미했다. 2020-21시즌 최종 기록은 42경기 3골 2도움. 결국 1년 만에 울버햄튼으로 임대를 떠났다.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황희찬, 라울 히메네스와 함께 3톱을 구성했으나 바르셀로나 시절과 별반 다를 바 없었다. 이후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 계약을 맺으며 스포르팅으로 둥지를 옮겼다.
익숙한 포르투갈 무대로 돌아온 트린캉.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이적 첫 시즌부터 굳건한 입지를 다지며 공격포인트를 쌓아 올렸다. 2022-23시즌 최종 기록은 52경기 13골 4도움. 또한 스포르팅으로 완전 이적한 2023-24시즌엔 10-10(48경기 10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올 시즌 팀의 핵심으로 활약 중인 그. '빅클럽'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으나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트린캉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에 펼쳐지는 스포르팅과 아스널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 뮌헨 스카우터진이 온다는 질문에 "그것에 대해 말할 것이 없고 신경 쓰지도 않는다. 그저 다가올 UCL 경기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