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는 최근 5경기에서 5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자신의 지도자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경험하는 일이었다. 맨시티도 좀처럼 경험해보지 못한 5연패다. 이에 언론이나 팬들은 맨시티가 변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요지부동이었다. 그는 '변화'를 외치는 목소리에 반감을 드러냈다. 페예노르트와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경기를 하루 앞둔 2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그는 "내가 무엇을 바꾸야 하나?"면서 "첫 시즌 내게 변화를 요구했을 때 내가 바꿨다면 우리는 지난 7년동안 여섯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어 "이제는 바꾸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프로세스와 우리가 해야 할 기본적인 것들에 대해 큰 믿음을 가지고 있다. 부상당한 선수들은 최고의 컨디션으로 돌아와야 하고,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를 뛰었던 선수들은 휴식이 필요하다.그리고 좋은 결과 하나가 우리의 마음을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여유있는 마음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고 생각한다. 영원한 것은 없다. 이 팀이 수년 동안 많은 승리를 했기 때문에 이 상황이 독특한 것이다. 지금은 우리의 원칙에 더 집중하고, 선수들에게 확신을 주기 위해 이전보다 덜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