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23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를 치른다. 불안한 3위를 달리고 있는 첼시는 승리해야 순위를 지킬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21일 진행된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의 기자회견에 첼시 팬들을 또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부상당한 선수는 제임스뿐이다. 그는 무언가를 느꼈고, 주말 동안에 어떠한 위험도 감수하고 싶지 않다. 제임스는 이번 주에 출전할 수 없는 유일한 선수다"라고 밝혔다.
제임스는 실력만 본다면 월드 클래스급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 2019~2020시즌부터 첼시 1군에 자리잡은 제임스는 빠르게 성장하면서 EPL 정상급 풀백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카일 워커과 비견될 정도였다. 풀백과 윙백 그리고 심지어는 센터백의 한 자리까지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까지 보여주면서 첼시가 배출한 새로운 차세대 슈퍼스타였다.
햄스트링만 문제는 아니었다. 2022~2023시즌 중반에는 무릎이 말썽이었다. 무릎으로 도합 3달을 쉬고 돌아왔는데 1달 만에 다시 햄스트링 부상이 도졌다. 심각하지 않아서 다시 경기장에 돌아왔지만 시즌 막판에 햄스트링을 또 다쳐서 4월 말에 시즌 아웃됐다.
다시 돌아온 제임스는 2024~2025시즌 프리시즌은 잘 보내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또 햄스트링 부상이 올라왔다. 2달 동안 결장했던 제임스가 다시 뛸 수 있게 된 건 지난 10월 중순부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