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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클 수비 출신' 뮌헨 감독, 김민재 기습 숭배 "진짜 잘하더라, 의심한 적 없어"... '16연속 선발' 이유 있었다
'월클 수비 출신' 뮌헨 감독, 김민재 기습 숭배 "진짜 잘하더라, 의심한 적 없어"... '16연속 선발' 이유 있었다
botv
2024-11-21 22:36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21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 앤 저머니'에 따르면 콤파니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 김민재의 향상된 경기력을 묻자 "나도 수비수였다. 훈련장에서 매우 강력한 수비수가 있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콤파니 감독 체제의 뮌헨은 오는 23일 오전 4시 30분 뮌헨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민재는 올 시즌 콤파니 감독 지도 아래 무려 16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연일 맹활약을 펼친 김민재는 독일 유력지 '빌트'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SL벤피카(포르투갈)전은 압도적이었다.


김민재의 뛰어난 경기력을 두고 콤파니 감독은 "센터백으로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경기는 단 한 경기가 아니다. 칭찬하기 전에 종종 10~15경기가 필요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숱한 우승을 경험한 월드클래스 수비 출신 감독의 찬사다.

이어 콤파니 감독은 "물론 수비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발전하길 원한다. 선수진에 매우 만족한다. 의심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빡빡한 일정 속 김민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도 두 경기 연속 풀타임을 치렀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팔레스타인전에서는 다소 힘에 부친 듯한 모습이었다. 체력 저하가 올 만한 스케줄이었다.

지친 몸을 이끌고 김민재는 소속팀 뮌헨으로 복귀한다. 뮌헨은 불과 이틀 뒤 아우크스부르크와 분데스리가 경기를 치른다. 17경기 연속 선발로 나설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