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설 자리를 잃은 아르다 귈러가 아스널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20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레알 마드리드 전력 외 자원 귈러 임대 영입을 통해 또 다른 마틴 외데고르 사례'를 만들어내기를 열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페네르바체 시절 튀르키예 수페르리가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한 귈러는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00만 유로(한화 약 294억 원)를 들여 귈러를 품었다.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지만 프리시즌 기간에 반월판 부상을 당해 전반기를 통째로 결장했다.
후반기부터 경기에 나서기 시작한 귈러는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주로 교체 자원으로 출전했지만 출전할 ��마다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귈러는 2023/24시즌 공식전 12경기 6골을 기록했다. 귈러는 레알 마드리드 입단 첫 시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경기력이 준수했지만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대폭 줄어들었다. 세계적인 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하면서 귈러는 벤치로 밀려났다. 귈러는 2024/25시즌 12경기에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가 없다. 출장 시간은 307분에 불과하다.
아스널은 귈러 임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스널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를 임대로 데려와 재미를 본 경험이 있다. 바로 외데고르다. 2021년 1월 아스널로 임대 이적한 그는 시즌 종료 후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이 결단은 적중했다. 외데고르는 아스널을 넘어 EPL 정상급 플레이메이커로 등극했다. 외데고르는 현재 아스널의 주장을 맡으며 선수들의 리더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아스널이 외데고르에 이어 귈러까지 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aftvmedia/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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