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혼에 부상까지…뮌헨 와서 죽을 맛? 김민재 호위무사, 수난 끝 없네→"내전근 찢어져 OUT"
이혼에 부상까지…뮌헨 와서 죽을 맛? 김민재 호위무사, 수난 끝 없네→"내전근 찢어져 OUT"
botv
2024-11-20 19:4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가 이번엔 근육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앙 팔리냐는 휴식을 취해야 한다"라고 부상 소식을 전했다.

뮌헨은 "구단 의료진 검진 결과, 주앙 팔리냐는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훈련 중 오른쪽 내전근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라며 "이는 앞으로 몇 주 동안 팔리냐가 뮌헨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는 걸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1995년생 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 팔리냐는 이번 여름 뮌헨이 야심 차게 영입한 선수이지만 데뷔 시즌부터 어려움을 겪으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팔리냐는 풀럼에서 뛸 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6번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불렸다.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선수로 평가 받아 지난해 여름에도 뮌헨과 연결됐다.

뮌헨은 이번 여름 중원을 보강하기 위해 풀럼에 기본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36억원)와 옵션 500만 유로(약 74억원)를 지불하고 팔리냐를 영입했다. 수비 보호가 뛰어난 선수로 평가 받았기에 김민재 등 뮌헨 수비수들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팔리냐는 뮌헨 주전 경쟁에서 밀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졌다. 올시즌 팔리냐가 뮌헨에서 출전한 경기는 13경기인데, 교체로 많이 나와 출전시간이 614분에 그쳤다.

최근에 포지션 경쟁자인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쇄골 부상으로 빠진 후 6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면서 입지를 다져갔지만 하필 A매치 기간이 부상을 입으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



또 팔리냐는 사생활에서도 문제를 겪고 있다. 그는 최근 가수 출신인 아내 파트리시아 팔라레스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스포르트1'은 지난 10월 "팔리냐는 아내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며칠 전 법원 심리에 모습을 드러냈다"라며 "이러한 이유는 그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훈련에서 빠져 폴란드와의 A매치를 놓쳤다"라고 설명했다.

팔리냐는 팔라레스와 5년간 교제하다가 2021년에 결혼했다. 아내는 2022년 1월에 아들을 낳았고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지만, 팔리냐가 바람을 피우면서 두 사람은 이혼 절차를 밟게 됐다. 

충격적인 것은 뮌헨 구단 직원과 입단 직후 외도를 했다는 거다. 포르투갈 언론 '인포컬'에 따르면 팔리냐는 다름 아닌 뮌헨 구단 직원과 바람을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

매체는 "파트리시아는 팔리냐가 독일로 이적할 때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었다"라며 "그러나 주앙 팔리냐가 이웃이자 뮌헨 직원인 사라와 함께 자신을 배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팔리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