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파나틱은 19일(한국시각) "갈라타사라이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요한 윙어들과 헤어졌다. 테테를 파나티나이코스, 윌프레드 자하를 올림피크 리옹으로 임대를 보냈다. 튀르키예 국가대표인 무하메드 케렘 아크튀르콜루는 벤피카로 1,200만 유로(약 176억 원)에 이적했다. 이제 갈라타사리이는 공격적인 시즌을 출발을 해낸 이번 시즌에 윙어 포지션에 보강을 노리고 있다"면서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파나틱은 갈라타사라이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부터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갈라타사라이는 먼저 1월 이적시장에서 적절한 이적료를 제시할 것이다. 성공하지 못한다면 시즌이 끝날 때, 손흥민을 자유계약으로 선수단에 추가하려고 노력할 것이다"며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진심으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갈라타사라이 이적설은 토트넘이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한다는 소식이 나오기 전에 등장한 허무맹랑한 루머와는 다르게,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상황을 꽤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
파나틱은 "이 거대한 작전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는 갈라타사라이 앞에 심각한 장애물이 놓여 있다. 계약서에 1년 연장 조항이 있는 손흥민은 앞으로 토트넘과 자리를 같이할 예정이다"며 곧 토트넘이 손흥민의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나틱의 분석대로 현재 갈라타사라이는 윙어 자원이 필요한 건 사실이다. 스트라이커 자원은 넘친다. 세계적인 실력의 소유자인 오시멘도 있다. 최고의 백업인 미키 바추아이도 데리고 있다. 지난 토트넘과 UEL 경기에서 십자인대 파열을 당한 마우로 이카르디도 갈라타사라이 소속이다.
그에 비해 윙어 자원이 부실하다. 드리스 메르텐스, 바르쉬 알페르 일마즈, 유누스 아크귄이 주전급으로 활약하고 있는 중이지만 3명의 선수를 제외하면 마땅한 자원이 없다. 스트라이커진과 비교해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기자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지난 17일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1년 더 남을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거의 결정이 끝났다. 월드 클래스 윙어인 손흥민도 토트넘에 남고 싶어한다"며 손흥민도 토트넘 잔류를 원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아직까지 손흥민이 어떤 구단과도 이야기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더불어 차기 시즌 토트넘의 계획에 여전히 손흥민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당장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없는 토트넘이라 내년 여름에 손흥민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