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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별한 전 아내가 외출한 틈을 타 몰래 주거 침입"→"보안 시스템 통해 적발" 제2의 토레스, 끝없는 추락
"결별한 전 아내가 외출한 틈을 타 몰래 주거 침입"→"보안 시스템 통해 적발" 제2의 토레스, 끝없는 추락
botv
2024-11-20 06:44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앤디 캐롤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8일(한국시간) "전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공격수 캐롤이 별거 중인 아내 빌리 머클로우가 자리를 비운 사이 예전 집으로 몰래 침입하는 장면이 CCTV에 의해 찍혔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캐롤은 이미 결별한 전 아내인 머클로우가 집을 비우는 틈을 타 자신이 살던 집으로 들어갔으나 보안 시스템에 의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머클로우가 자신의 휴대폰을 통해 집안 내부를 실시간으로 촬영 중이었기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캐롤은 올해 초 머클로우와 별거한 뒤 갑작스럽게 자택을 방문하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한다. 이미 캐롤이 자신의 소지품을 가져가기 위해 방문을 시도한 적 있으나 머클로우의 분노를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더선'은 사건을 조명하며 "이혼 이후 캐롤은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그는 머클로우가 외출한 사이 허락 없이 집으로 들어와 그녀를 화나게 했다. 아직 캐롤 소유의 집이긴 하나 그녀는 그가 떠난 이후 캐롤이 원하지 않을 때 나타나기를 약속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소지품을 챙기고 싶었던 것 같다. 문제는 그녀에게 미리 말하지 않았다는 점이다"고 전했다.

이어 "머클로우는 휴대폰을 통해 집안 CCTV를 보며 그가 집에 들어서는 순간을 포착했다. 머클로우는 휴대폰으로 모든 상황을 지켜봤고 캐롤의 행동이 교활하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캐롤은 과거 뉴캐슬, 리버풀 등 최상위 수준의 구단에서 활약하며 축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공격수이다. 그는 2006년 뉴캐슬 유소년 팀을 시작으로 성장해 프레스턴 노스 엔드로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09/10 시즌에 앞서 뉴캐슬로 복귀해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그는 해당 시즌 후반기에만 모습을 드러냈음에도 공식전 24번의 경기에 나서 15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유럽 다수의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보냈고 페르난도 토레스를 첼시로 보낸 리버풀이 그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리버풀은 구단 역사상 최고 금액이었던 3,500만 파운드(약 618억 원)를 주고 캐롤을 데려왔다.

안타깝게도 이는 구단 역사상 최악의 영입 가운데 하나로 남게 됐다. 캐롤은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은 후 58경기에서 총 11골 6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다.

리버풀을 떠난 캐롤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레딩 FC, 아미앵SC, FC 지르댕 드 보르도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지만, 어느 팀에서도 이전과 같은 퍼포먼스를 선보이진 못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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