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를 이끌던 타타 마르티노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기브미스포트’는 2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마르티노 감독의 사임 소식을 전했다.
마르티노는 계약 기간이 아직 1년 남은 상태지만, 개인 사정을 이유로 팀을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이오프인 MLS컵 1라운드에서 9번 시드 애틀란타 유나이티드에 패하며 허무하게 탈락했지만, 마르티노는 정규시즌 성적을 인정받아 MLS 최고 감독에게 수여하는 시기 슈미드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었다.
마르티노는 리오넬 메시가 팀에 합류한 2023년 여름 마이애미 감독에 부임했다.
메시를 비롯해 세르지오 부스케츠, 루이스 수아레즈, 조르디 알바 등 유명 스타들을 이끌며 2023년 리그컵 우승과 2024년 서포터스 쉴드(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다.
마르티노는 지난 2013-14시즌 FC바르셀로나 감독을 거쳐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2016년 애틀란타 감독으로 부임, 2018년 팀을 MLS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멕시코 국가대표팀 감독을 거쳐 마이애미 감독에 부임했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